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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포스트잇/애완동물

솜사탕처럼 달콤한 천사견, 말티즈 완벽 가이드

by 잇어프리 2025. 4. 18.

말티즈는 작고 귀여운 외모로 사랑을 받는 반려견으로 '하얀 천사견'으로 불립니다. 고대 왕실의 애완견에서 현대 가구의 동반자로 자리한 말티즈는 솜사탕 같은 하얀 털과 단추 같은 까만 눈을 가진 독특한 외모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키우는 견종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말티즈의 역사와 특성 및 건강하게 함께 하는 방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말티즈는 어떤 강아지인가요?

말티즈 반려견으로 함께 하기, 난이도는?

말티즈와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려면?

말티즈(Maltese)

 

 

말티즈는 어떤 강아지인가요?

💠고대부터 이어진 하얀 우아함

말티즈는 매우 오래된 반려견 중 하나로, 그 기원이 기원전 500년경 지중해 몰타섬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귀족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중세 유럽에서도 왕족과 귀족들의 사랑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의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도 말티즈 애호가였다고 합니다. 

 

💠외모와 체형

말티즈는 작고 가벼운 소형견으로 우아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자랑합니다. 성견의 평균 체중은 약 2~4kg이며, 크기는 어깨 높이 약 20~25cm로 작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로 긴 편이며 건강관리에 따라 17세 이상까지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성격

말티즈는 사람을 사랑하는 똑똑한 반려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밝고 활발하며, 무엇보다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 매우 지능적이고 애정이 깊어 주인에게 강한 충성심을 보입니다. 놀기를 좋아하고 장난기가 많아 집안의 활력소 역할을 하며, 훈련에도 잘 반응하는 영리함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관심과 보호 본능으로 분리불안을 겪을 수 있고,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을 보이는 성향이 있어 사회화 훈련이 중요합니다. 혼자 있기보다는 주인 곁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나 낯선 사람에게는 짖거나 경계를 할 수 있습니다.  

 

 

말티즈 반려견으로 함께 하기, 난이도는?

💠기르는 장점

말티즈는 크기가 작고 운동량이 많지 않아 실내생활에 최적화되어 있어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습니다. 작은 체구로 좁은 공간에 적응을 잘해 아파트 생활에도 적합합니다. 털 빠짐이 거의 없고 냄새도 적어 알레르기 걱정을 덜할 수 있어 반려견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서적 교감 능력이 뛰어나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성격으로 외로운 사람이나 노년층에게도 큰 위안과 사랑을 줍니다.

 

💠기르는 단점

주인에게  충성하고 의존하는 성격으로 강한 유대감을 맺지만, 이로 인해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하는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한 낯선 소리나 상황에 경계심이 강해 과도하게 짖을 수 있어 훈련이 필요합니다. 작은 체구로 인해 부상 위험이 있어 기르는 환경 및 외출 시 주의도 필요합니다. 말티즈의 아름다운 털을 유지하려면 매일 빗질이 필요하기에 털 관리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보 반려인도 OK!

말티즈는 털 손질과 정서 관리를 꾸준히 해줄 수 있다면 초보자도 크게 무리 없이 기를 수 있는 견종입니다. 말티즈에게 꾸준한 시간을 투자를 할 수 있는 반려인에게 적합하며 특히 집에 자주 있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입니다. 

말티즈에 잘 맞는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 구성원이 집에 자주 있는 가정

 - 어린아이가 없거나 개와 함께하는 방법을 아는 나이가 있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

 - 정기적인 그루밍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가정

 - 작은 마당이나 산책로가 가까운 주거 환경

 

 

말티즈와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려면?

💠 건강 이슈

말티즈는 평균 수명이 12~15년으로 비교적 긴 편이지만 눈물자국, 슬개골 탈구, 치아 문제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무릎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슬개골 탈구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말티즈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예방 관리

눈물자국 예방을 위해 눈가를 매일 닦아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눈물 자국 발생 시 동물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치아관리를 위해 매일 양치질과 정기적인 전문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 딱딱하고 미끄러운 바닥을 방지할 수 있는 매트나 카펫을 깔아 관절의 무리를 덜어줍니다.

광견병, 종합백신 등 정기적인 예방 접종 일정을 지키고 하루 30분 정도의 산책 등 정기적인 운동을 시켜줍니다.

 

💠식단과 영양

고단백, 저지방 사료를 기본으로 인공첨가물이 적은 제품이 적합합니다. 곡물이나 닭고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어 새로운 사료는 조금씩 시도하며 반응을 체크해야 합니다. 작은 입에 맞는 알갱이 크기 사료를 선택합니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과도한 간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은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초콜릿, 포도, 건포도, 양파, 마늘, 자일리톨이 함유된 음식
 - 카페인이 든 음료
 - 질식 위험이 있는 뼈가 있는 음식
 - 지방이 많거나 짠 사람용 음식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 반려견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위험 식품 총정리

 

반려견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위험 식품 총정리

'초콜릿'처럼 사람에게는 안전하지만 반려견에게는 주면 안 되는 위험 식품이 있습니다. 무심코 나눈 작은 간식 하나가 강아지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반려견

infopang.com

 

 

💠털 관리와 그루밍

말티즈의 아름다운 털이 엉키지 않도록 유지하려면 매일 빗질이 필요합니다. 털이 엉키면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 6~8주 정도기간으로 정기적인 미용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2~3주에 한번 저자극성 반려견 전용 샴푸로 목욕을 시켜주세요.  

 


말티즈는 순백의 털과 반짝이는 눈으로 사랑스러운 존재감을 발산하며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간의 오랜 동반자로 함께해 왔습니다. 오랜 역사와 귀족적 품격을 지닌 말티즈를 가족으로 맞이한다면 매 순간이 서로에게 더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말티즈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넘어 애정으로 교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꾸준한 시간과 정성을 더하면 말티즈는 당신에게 오래도록 따뜻함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Q&A. 이것이 궁금해요!

Q. 말티즈는 털이 안 빠지나요?

    -네. 털 빠짐이 매우 적습니다. 알레르기 반응도 낮은 편입니다.

 

Q. 말티즈는 하루에 산책을 얼마나 해야 하나요?

    -하루 20~30분 정도의 산책과 짧은 놀이 시간으로 충분합니다.

 

Q.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키우기 좋은가요?

    -성격이 예민할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용한 환경이 더 어울립니다.

 

Q. 말티즈는 외로움을 잘 타나요?

    -매우 그렇습니다. 말티즈는 주인과의 교감을 중시하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Q. 말티즈의 털을 짧게 미용해도 될까요?

    -네, '퍼피 컷'이라 불리는 짧은 스타일로 미용하면 관리가 편해집니다. 다만 햇빛에 대한 보호가 줄어들고 체온관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계절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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